"도로시~ 어서 내 손을 잡아줘!! 높은 곳은 너무 무섭단 말이야;;" [너라는 풍선이 어느새.. 내 안에 자리 잡아 이렇게나 부풀어버렸어. 네가 잡아주지 않으면 난 터져버릴지도 몰라.] "이 험난한 곳에.. 제발 날 혼자 두고 가지마. ㅠㅅㅠ" [이 험난한 곳을 너 혼자 가게하지 않을꺼야!] "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더는 못가겠어~" [너무 무리하지마. 네가 힘든건 내가 더 견디기 힘겨워.] "나 저거 먹을래!! 저거 먹게해줘~" [이렇게 찌질한 바보가 되어서 라도 너의 곁에 머무는 날.. 넌 알까?] [끝내 네가 내 맘을 모른체 떠나 가버린다면.. 더 이상 이 연극은 아무 소용 없겠지.] - 맥아담 / 빈티지인형 / 오즈의마법사 / 옥상 / 감성사진 / 피규어 / 사진 -
"어우 더워~ 벌써 여름이 온건가? 천천히 와줘~ 충분히 봄을 배웅해줄 수 있도록.." "어쩜 너는 왜 이리도 질투가 많을까? 꼬꼬마 아이처럼 봄도 가을도 다 차지하려는 욕심쟁이!" "그때 기억나? 네가 오던날.. 살랑이던 솔바람에 천진난만한 풀내음이 가득했잖아~" "비록 언제나처럼 넌 이르게 찾아왔지만! 너무 힘들지 않도록 올여름도 잘 부탁해~" - 원피스 / 쵸파 / 초록 / 공원 / 감성사진 / 피규어 / 사진 -